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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유아식) 돼지 목살로 아기 수육 만들기

치덕초덕 2021. 8. 30. 09:30

 


보쌈이나 수육은 어려운 요리 일 것 같지만 사실 이것만큼 간단한 요리가 없답니다.
고기의 냄새를 잡아주고 푹 삶아주면 야들야들한 돼지고기 수육을 만들 수 있어요.

아기 수육 만들기


오늘은 아기에게 수육을 만들어 주려고 해요.
부위는 기름기가 적은 돼지 목살을 이용했고 아기를 위한 아기 쌈장도 만들어 보았어요.
그럼 아기 돼지목살 수육 만들기 시작합니다!


  재료  

돼지 목살 120g (소금 한 꼬집)
대파 반개
양파 1/5 개
마늘 3~4알
된장 반 큰술
월계수 잎 3장

 



 

  아기 수육 만들어요  

 

1.
돼지 목살 120g에 소금을 한 꼬집 뿌려 줍니다.
  


아기 수육_목살 밑간

저는 아기용 수육만 따로 만들기 위해 돼지 목살을 120g만 이용했는데요. 어른도 함께 먹는다면 고기의 양을 늘려서 조리하고 함께 먹어도 된답니다.
돼지고기는 따뜻한 물에 한번 헹구듯이 샤워 해주었는데요 그렇게 하면 잡내가 많이 잡힌다고 해요. 키친타월로 물기를 잡아주고 고기 앞, 뒷면에 소금을 한 꼬집 뿌려 밑간을 해주었습니다. 이 상태로 10분 정도 잠시 두었어요.
돼지고기의 큰 비계 덩어리 부분은 제거 해 주었어요.

 

 

 

2.
냄비에 물을 담고 대파, 양파, 마늘을 넣고 끓이다가 된장 반 큰 술을 넣어 줍니다.
  


아기 수육_물 끓이기

물은 오랫동안 끓여줄거라 물이 많이 졸아들 것이기 때문에 돼지고기가 잠기고 남을 정도로 넉넉하게 담아주세요. 대파 반 대 (흰 부분)과 양파 그리고 마늘 3알을 넣어 주었어요. 된장을 풀어 넣어서 돼지의 잡내를 한번 더 잡아 줄 거예요.

 

 

3.
돼지 목살 120g을 넣고, 월계수 잎 3장을 넣어줍니다. 센 불로 끓이다가 중불로 줄이고 40분가량 졸이듯 푹 끓여줍니다.

  

아기 수육_고기 삶기

월계수 잎은 3장 정도 넣어주었는데요. 돼지의 누린내나 잡내를 잡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서 수육을 할 때는 꼭 넣어주는 편이에요. 아기 육류 요리를 할때는 냄새를 잡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써주는 편인데 아기들은 냄새와 식감 등에 민감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냄새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월계수 잎이 없을 경우 파의 뿌리를 깨끗이 씻어서 넣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이대로 푹 졸이듯 끓여주었어요. 고기가 야들야들 해지도록 졸여줍니다.

 

 

4.
푹 끓여진 고기를 먹기 좋게 잘라 담아내면 아기 수육 완성입니다.

아기 수육 완성

오랫동안 끓여주어 살코기가 많은 부위인데도 야들야들 맛있게 삶아졌어요. 아기도 맛있게 잘 먹어주었답니다.
짜지 않은 아기 쌈장도 같이 만들어 주었는데 밥에 그냥 슥슥 비벼주어도 잘 먹더라구요. 아기 수육은 앞으로 자주 하게 될 돼지고기 요리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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