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오삼불고기 만들고 남은 돼지고기를 이용해서 간장불고기를 만들어보았어요. 간장불고기는 양념에 잘 재웠다가 구워주기만 하면 돼서 오히려 간단한 요리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오늘은 간장불고기를 바짝 구워서 저녁 반찬이나 술안주로도 좋은 단짠단짠 바싹 간장불고기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재료 (3인분)
돼지고기 불고기용 600g (후추 밑간)
대파 대부분
참기름 1T
쪽파
*양념
간장 6T, 물 6T, 흑설탕(or 황설탕) 3T, 맛술 3T
다진 마늘 1.5T, 생강가루 0.5t,
사과 (or 배) 1/4과 양파 1/4 함께 갈아서 사용
바싹 간장불고기 만들어요
돼지고기(불고기용) 600g은 키친타월로 눌러 핏물을 빼고 앞뒤로 후추를 넉넉히 뿌려 간단히 밑간 해주었어요.
고기를 잠시 두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양념장은 간장 6T, 물 6T, 흑설탕 3T, 맛술 3T, 다진 마늘 1.5T, 생강가루 0.5t를 한데 넣고 섞어줍니다.
저는 진한 색을 내고 싶어서 흑설탕을 사용했는데 황설탕을 사용해도 괜찮아요. 생강가루는 동결 생강가루를 한 톨 넣어주었어요. (세상 편하다는)
양념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사과 1/4쪽과 양파 1/4쪽을 작게 썰어 함께 핸드블랜더로 갈아 주었어요. 사과를 넣으면 연육작용으로 인해 고기가 더욱 부드러워지고 양파와 함께 단맛의 풍미를 올려주니 꼭 넣어주세요. 사과 대신 배를 넣어도 좋아요.
갈아 준 사과와 양파는 만들어 둔 간장 양념장에 넣어 섞어줍니다.
밑간 해 둔 돼지고기에 양념을 부어 골고루 버무려줍니다. 고기에 양념이 잘 배도록 1시간 이상 재워주세요. 저는 20분에 한번씩 뒤적여 주었어요. 간장불고기에 양념을 재워두는 과정은 중요하거든요.
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의 대부분을 얅게 썰어서 볶아 파 기름을 내주어요. 파의 향이 충분히 나도록 볶아주었어요. 파가 충분히 볶아지면 재워 둔 돼지고기를 올려주세요. 처음에 앞뒤로 굽고 가위로 먹기 좋게 자른 뒤 센 불에서 볶듯이 익혀주었어요.
양념이 바짝 졸여질 때까지 센 불에서 익혀주었어요. 타지 않도록 주의해서 익혀야 한답니다. 다 졸여지면 불을 끄고 참기름 1T 넣어 마무리합니다.
단짠의 맛이 조화로운 바싹 간장불고기 완성입니다. 쪽파 송송 썰어 데코 해주고 통깨 뿌려 마무리했어요.
오늘 저녁은 바싹 간장불고기 어떠신가요?🤗
바싹 간장불고기 레시피 정리
- 돼지고기 600g은 키친타월로 핏물을 빼고 후추를 뿌려 밑간 해놓습니다.
- 간장 6T, 물 6T, 흑설탕(황설탕) 3T, 맛술 3T, 다진 마늘 1.5T, 생강가루 0.5t를 넣고 섞어줍니다.
- 사과(배) 1/4과 양파 1/4를 함께 갈아서 위 양념장에 섞어줍니다.
- 밑간 해둔 돼지고기에 양념장을 부어 버무려줍니다. 양념이 잘 배도록 1시간 정도 재워줍니다.
- 팬에 기름을 두르고 파의 흰 부분을 얇게 잘라서 볶아 파 기름을 내줍니다. 파의 향이 올라오면 재워둔 고기를 넣고 구워주다가 앞뒤로 익으면 센 불에서 볶아줍니다.
- 양념이 졸여질 때까지 볶다가 불을 끄고 참기름 1T와 통깨, 송송 썬 쪽파를 올려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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