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물 한 방울 넣지 않은 무수분 수육을 해볼 거예요.
수육을 할 때는 돼지고기의 냄새를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그리고 너무 퍽퍽하지 않게 부드럽게 삶아주는 게 관건인데요. 무수분 수육으로 냄새도 안 나고 부드러운 수육을 만들어 봅니다.
재료 (2인 분)
통 삼겹살 600g
(소금, 후추, 된장 1 큰술, 맛술 1 큰술)
사과 1개
양파 1개
통마늘 10개
대파 흰 부분 2대
알 배추 잎 10~ 15장
월계수 잎 5~ 6장
맛 술 2큰술
무수분 수육 만들어요
1.
통 삼겹 600g은 소금과 후추를 앞 뒤로 넉넉히 뿌려주고, 된장 1큰술과 맛술 1큰술을 섞어 고기 위에 발라줍니다.
통 삼겹은 소금, 후추를 뿌려주기 전 뜨거운 물에 헹구어주면 잡내를 잡는데 도움이 된답니다. 씻어낸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한번 잡아주고 칼집을 크게 몇 군데 내 주어 된장이 안쪽까지 묻을 수 있게 해 주었어요.
고기는 이대로 10분 정도 둡니다.
2.
그동안 사과와 야채 등을 씻고 손질해 줍니다.
무수분 수육을 위해 최소한의 수분을 내 줄 재료들을 준비해 줍니다.
사과 1개, 양파 1개, 대핀 흰 부분 2개, 마늘 10개 이상 그리고 알 배춧잎 10장 이상 넉넉하게 준비해 주었어요. 모두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3.
높이가 넉넉한 냄비를 준비하고 양파와 사과를 2cm 정도 두께로 썰어 바닥에 깔아 줍니다.
4.
그 위에 고기를 올리고 월계수 잎, 마늘, 대파, 배춧잎 순으로 차곡차곡 쌓아줍니다.
마지막으로 맛술 2 큰술을 넣어줍니다.
월계수 잎은 없으면 생략해도 괜찮지만 고기 냄새를 잡는데 효과가 있어서 저는 꼭 넣어주는 편이에요. 이때 고기 중간 중간에 칼집을 넣은 부분에 꽂아주면 좋아요.
배춧잎은 넉넉히 넣어 주어야 수분을 만들어 고기가 푹 쪄지는데 도움을 받는답니다. 배춧잎 대신 양배추를 사용해도 좋아요.
5.
뚜껑을 덮고 1시간가량 푹 삶아줍니다. 이때 불은 중 약불로 은근하게 맞춰줍니다.
중 약불로 은근히 쪄주어야 수분이 충분히 나와서 바닥이 타지 않고 고기가 촉촉하게 익는답니다.
1시간 동안 푹 익혀준 후 뚜껑을 열어보면 물 한 방울 넣지 않았는데 채수가 나와 바닥이 자작해요.
돼지고기도 아주 잘 익었습니다.
6.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면 무수분 수육 완성입니다.
속 까지 너무 잘 익었지요?
이렇게 무수분으로 수육을 만들면 된장의 구수한 맛이 배어들어 맛있고 누린내도 전혀 나지 않는답니다.
물에 삶으면 고기의 육즙이 많이 빠져서 퍽퍽해지기 쉬운데 식감도 촉촉하고 부드럽게 잡아줄 수 있지요.
쪽파 무침에 돌돌 싸서 먹으면 을매나 맛있게요~~
쪽파 무침의 새콤하고 매콤한 맛과 수육의 고소한 맛이 아주 괜찮아요. 이 조합 추천합니다.😆
※ 쪽파 무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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