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맛탕은 어릴 때 참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나요.
되게 달달한데 반찬으로 나와서 밥먹기 전에 고구마 맛탕부터 해치워 버리곤 했지요.ㅎ
요즘에는 맛탕은 잘 안먹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조금 다른 방법으로 더 달콤하고 부드러운 고구마 맛탕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오늘의 레시피 연유 고구마 맛탕 입니다.
재료
고구마 300g
전분가루 1T, 연유 2T, 우유 2T
무염 버터 10g, 설탕 1t
시나몬 파우더, 슈가 파우더 (선택)
연유 고구마 맛탕 만들어요
1.
고구마 껍질을 모두 벗긴 후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잠시 물에 담가 전분기를 빼줍니다.
고구마는 촉촉한 호박 고구마 300g을 사용했어요. 잘라서 쪄주면 더 빨리 익는답니다. 20분가량 푹 쪄주었어요. 찬물에 담가 전분기를 빼주면 쪄주었을 때 끈적함을 없앨 수 있어요. 대신 전분가루로 농도를 잡아 줄 거예요.
2.
익은 고구마는 볼에 담아 매셔로 으깨주고, 전분 가루 1T, 연유 2T, 우유 2T를 넣고 섞어줍니다.
이때 고구마의 농도를 보고 전분의 양을 추가해주시면 되는데요. 손에 끈적하게 달라붙지 않는 정도면 된답니다. 조금 더 달달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연유를 1T 더 넣어주세요.
만약 아기 간식용으로 만들려면 여기서 연유를 빼주시면 너무 당분이 높지 않게 조절할 수 있어요.
3.
동글동글하게 모양을 잡아주고 살짝 눌러 줍니다.
반죽이 너무 식지 않았을 때 모양을 만들어야 부서지지 않고 형태를 잘 잡아줄 수 있답니다. 반죽 모양은 너무 크지 않게 잡아주어야 팬에 굽기도 편하고 모양도 이뻐요.
4.
달군 팬에 버터 10g과 설탕 1t를 함께 넣어 녹이면서 섞어줍니다. 다 녹으면 팬에 고구마 반죽을 넣어 앞뒤로 구워줍니다.
반죽을 구울 때는 앞뒤로 자주 뒤집어주어서 버터와 설탕이 골고루 잘 발라지도록 해줍니다. 겉이 살짝 바삭한 느낌이 들 때까지 구워주면 더 맛있어요. 구울 때 버터와 설탕의 향이 기가 막힌답니다.
네 이것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아기 간식용이라면 설탕을 생략해주세요.
5.
접시에 담아내고 시나몬 파우더와 슈가 파우더를 뿌려주고 마무리했어요.
달달함 대신에 고소함을 더하고 싶으면 볶은 통깨나 견과류를 부셔서 올려 주어도 좋겠지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부드러운 연유 고구마 맛탕 완성입니다.
오랜만에 우유 한잔과 달달구리 한 고구마 맛탕으로 달콤한 시간 보내봅니다.🌈
* 감자 치즈호떡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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